오래된 견과류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괜찮은지, 처리하는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올바른 견과류 보관법으로는 진공포장 후 냉동이나 냉장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뺀 후 보관하시면 됩니다.
오래된 견과류 먹어도 될까?
오래된 견과류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주로 산패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 물질 때문이며, 산패된다는 것은 견과류에 포함된 기름이 공기 중의 산소나 빛, 열과 반응하여 변질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가 생성될 수 있는데 이것은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독소로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국제 암연구소(IARC)는 아플라톡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물에 분해되지 않고 268도 이상의 고온에서만 사멸할 정도로 열에도 강한 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조리 방법으로는 제거할 수 없으며 오래된 견과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흰색 반점, 곰팡이로 의심되는 이물이 보일 경우에는 이를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래된 견과류 처리 방법
가장 안전한 방법은 폐기하는 것입니다.
오래된 견과류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독소는 간경화나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냄새가 이상하거나 변질된 견과류는 즉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견과류가 변질되지 않고 눅눅해졌다면 멸치 등 볶음 반찬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쿠키나 빵, 케이크 등 베이킹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베이킹 과정에서 눅눅한 견과류의 식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 보관 방법
견과류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가장 좋습니다.
견과류는 습도와 온도가 높은 곳에서 쉽게 산패되기 때문입니다.
- 냉장 보관 온도 10~15℃ 이하
- 습도 60% 이하
그 외에도 진공포장기로 포장한 후 냉동이나 냉장 보관하면 산패를 늦출 수 있습니다.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견과류를 소분하여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껍질이 있는 견과류는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껍질 속 수분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햇볕에 말린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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